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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악한 대결망발'…박근혜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비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0.03일 11:33

【서울=뉴시스】김인구 북한전문기자 = 북한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권유한 것에 대해 "당당한 핵보유국, 인민의 지상낙원으로 강성번영하는 우리 공화국의 위력에 전률한 산송장의 비명소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이날 5면에 게재한 '극악한 대결 망발을 늘어놓은 박근혜역도의 교활한 속내를 까밝힌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감히 모독하면서 '탈북'을 선동하는 미친 나발질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비난했다.

논평은 "그 무슨 '기념사'라는 외피에도 어울리지 않게 지금까지의 모든 반공화국 악담을 한바리에 쓸어모아 악의에 차서 짖어댄 것은 역도의 대결광기가 도수를 넘을대로 넘었으며 그야말로 이제는 칼 물고 마지막 뜀뛰기를 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악의적으로 비방했다.

그러면서 "'공포정치'니, '굶주림과 폭압'이니 하고 우리의 존엄높은 영상에 먹칠을 해보려고 발버둥질치고 있는 것은 참으로 미련하고 가소로운 짓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이어 "십여년전 제 발로 찾아와 제 눈으로 보고 제 귀로 들었던 우리 공화국의 현실에 대해 그처럼 완전히 부정하며 박근혜에게 한가지만 권고하고 싶다"면서 "그 누구의 '체제불안정'이니, '삶의 질'이니 하고 떠들기 전에 이 땅의 진실을 다시 한번 똑똑히 알아 보라"고 요구했다.

논평은 또 "박근혜가 '내부 분열을 통해 우리(한국) 사회를 와해시키려 한다'느니 하는 당치도 않은 궤변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우리를 걸고 든 악담질이 무엇을 노린 것인지를 명백히 말해 준다"면서 현 정부의 잘못으로 초래한 국내 정치적 위기를 북한을 통해 극복하려고 하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논평은 박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해 "동족대결정책의 실패를 가리우고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넣은 책임을 모면해 보려는 교활한 기만극", "남조선 인민들의 반미, 반정부 기운을 억누르기 위한 궁여지책" 등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그 어떤 진실도 없으며 엄청난 화를 몰아오는 박근혜의 교활한 넉두리질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역적패당의 정치적 명줄을 하루속히 끊어놓기 위한 대중적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고 선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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