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몸에 기업 광고 문신을?
어린 아이의 몸에 온통 광고 디지털 문신(?)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펜실베니아 출신의 디트리히 웨그너라는 아티스트가 어린 아이의 몸에 광고 문신을 해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실제로 어린 아이의 몸은 레고, 갭, 애플, 소니 등 유명 기업의 로고들로 뒤덮여 있다.
디트리히 웨그너는 기업 브랜딩 사용을 강조하기 위해 이 작업을 했다며 “정체성의 진화와 우리가 어떻게 광고에 종속되어 있는 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할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웹사이트에는 “안전하지만 심란하고, 비참하지만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기를 좋아한다”며 “나의 작품은 우리의 호기심과 불안 정서를 같이 갖게 하는 모순 경험”이라고 말했다.
문신은 실제로 아기의 몸에 새긴 것이 아니라 편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교묘하게 디지털로 편집한 것이다.
한국일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