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결혼식을 올린 추다리, 그가 밝힌 그의 돈의 출처는 음악 프로듀싱과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으로 벌어들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측이 공개한 사진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0일] 9월 21일, 영국 사상 최대의 전화인터넷사기범 피잔 하미드 추다리(Feezan Hameed Choudhary)에게 11년 유기징역이 선고됐다. 추다리의 나이는 25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사기로 1억 1,3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 600억 원)의 이득을 챙겼다.


추다리는 750여 곳에 달하는 영국 회사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 그는 은행원으로 위장한 뒤 회사에 접근해 계좌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고는 자금을 다른 계좌로 이체시키게 하는 전형적인 사기수법을 이용했다. 피해자가 속아 넘어가면 추다리는 그들에게 휴대전화로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를 본인에게 알려주게끔 속여 상대의 계좌에서 신속하게 돈을 인출했다.


‘킹’이라 자칭한 추다리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며,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등의 고급 자동차들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개인 차고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에서 특별히 초빙한 관계자까지 두고 본인의 고급 차량들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김미연)


원문 출처: 북청망(北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