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김성군수 인터뷰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기자 =현대의학이 질병치료중심에서 신체·정신적 치유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질병증상 제거뿐만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환경과 주고받는 자연치유 중심의 통합의학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한국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에서 세계 최초로 통합의학을 테마로 한 국제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 개원 10일만에 관광객 41만명을 넘어서면서 통합의학에 대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전라남도 장흥군 김성 군수를 통해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장흥군에서 통합의학박람회가 열리게 된 계기는?

　　장흥군은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거기서 생산되는 질 좋은 생약초와 다양한 특산물 및 통합의료와 관련된 연구기반,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한 지역정서를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통합의학이 자연치유, 휴식중심의 총체적인 의학의 한 분야라고 봤을 때 장흥군은 최고의 환경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연연구원, 버섯산업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올해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통합의학센터도 통학의학적 연구의 전초기지로서 충분한 역할을 소화해 낼 것이다.

　　이번 통합의학박람회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가?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 박람회이다. 박람회에서는 ‘질병치료중심’에서 ‘신체·정신치유중심’으로 이동하는 현대의학의 발전추세를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4개의 구역으로 운영되며, 체험부스에서는 각종 체험, 상담,검사가 모두 무료로 이뤄진다. 특히 뷰티, 미용관, 스트레스 통증관, 만성성인병관 등이 위치한 체험존은 전시보다는 체험 위주 행사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를 만나 통합의학적 진료를 받고, 실제 질병의 유무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까지 판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국제적인 의학축제인데 중국의 의료기관도 참여했는지?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46개국에서 85개 기관과 한국 내 175개 기관관 단체가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강서중의학대학부속병원, 산동중의약대학부속병원, 섬서성침구연구소, 사천성중서의결합병원, 세계중의학학회 등 5개 기관에서 참가, 전문중국관을 운영해 침구, 뜸, 추나요법 등을 중심으로 중의학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열린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 학술대회에는 중국 북경대학과 절강중의학대학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등 각국의 통합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발표와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장흥군은 올해 박람회에서 얻는 선점효과를 등에 업고 국내 통합의학 산업의 중심허브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세계통합의학적 진료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급자 편의에 치우친 진료행태를 기선하고 환자가 중심이 된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할 것이다.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 통합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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