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공안국에서 72시간만에 례사롭지 않은 입실강탈사건을 수사해냈다.
9월 15일 닭 밝은 추석날 밤, 안도현 이룡산(二龙山)아래 좀 편벽한 곳에 살고있는 농부 류씨는 문 떼고 들어온 두 장년한테 묶이운채 식칼, 몽둥이로 위협받으며 애면글면 모아 집에 깊이 간수해두었던 돈 3만 400원을 몽땅 털리웠다. 그뿐이면 몰라도 륵골이 골절되고 여기저기에 멍이 들고...
“사람 살려요, 강탈이요-”
두 강도가 떠나간후 류씨는 혼자 용을 써 묶인 몸을 빼내고 멍든 몸을 끌며 린근 동네 촌민집에 가 구원을 청하고 공안에 신고했다.
안도현 부현장이며 공안국당위 서기, 국장인 김호철은 제1시간대에 지도부 전체 성원들을 이끌고 현장에 도착했다.
류씨를 묶은 끈도 칼도 도끼도 다 류씨네것이였다. 현장에서 경찰은 그 어떤 가치 있는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 혼비백산한 류씨는 강도중 하나는 키가 크고 하나는 키가 작았으며 그중 한사람의 말투가 외지사람같았다는것외에는 생각나는것이 없다고 했다.
허나 강탈 전 과정에 두 강도는 낯을 의도적으로 가리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강도들이 류씨가 일정한 시력장애가 있음을 알기때문이고 또 류씨한테 돈이 좀 있다는걸 알고있음을 말해준다는 분석에서 공안측은 혐의범은 류씨에 대해 잘 아는 작당임을 판단하고 과학적으로 분공하고 합리하게 배치해 지정 기한안에 수사해 피해자의 손실을 만회하기로 했다.
실마리는 이렇게 찾아내
공안은 현장에서 찾아낸 한조의 발자국 검증을 통해 천신바닥자국임을 판정했다. 그리고 얼마간 진정된 류씨도 사건 당일 오전 두 사람이 집에 와서 버섯을 사겠다고 한 일이 생각났다. 경찰은 해당 시간대의 구역내 인원정보에 대한 스킨을 통해 천신을 신은 혐의자를 발견했고 이에 따라 분석을 강화했다.
혐의자는 이렇게 고정돼
17일, 형경대대 은파중대장은 영상자료에서 복권점을 자주 출입하는 한 키 작은 남성에게 눈길을 고정했다. 18일, 은파중대장은 뜻밖에 자기가 중점적으로 감시하는 그 키 작은 남자가 새옷에 리발까지 하고 신수가 훤해졌음을 발견했다. 복권점 주인에 따르면 그 남자는 상씨, 복권을 자주 사는 편인데 라태해보이고 옷매무시도 불감하며 주머니사정이 항상 궁핍해보였다고 한다. 많아서 100원어치의 복권을 사던것이 9월 17일 놀랍게도 500여원에치를 사더란다. 은파대장은 상씨가 혐의가 크다고 판단해 소환했다.
한편 류씨는 사건 당일 오전 자기 집을 찾아왔던 두 사람이 남겨놓은 두개의 전화번호를 경찰에 제공했다. 하나는 빈 번호였지만 경찰이 상씨의 휴대폰에 대해 검사한 결과 두 전화번호가 나타났다. 증거앞에서 상씨는 튈데 없었다. 채무에 눌리워 외조카 방모와 함께 강탈을 감행했다고 탄백했다. 19일, 경찰은 사평시 리수현에서 방씨를 나포했다.
72시간만에 안도현공안국에서는 해당 입실강탈사건을 수사해내 농부 류씨의 경제손실을 만회하고 류씨와 민중의 공포, 불안감을 해소해주었다.
편집/기자: [ 김영자 ] 원고래원: [ 연변뉴스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