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비행 중 승객 사망…시신과 목적지까지 3시간 비행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0.13일 09:39
비행 도중 사망한 승객의 시신이 기내 복도에 방치돼 다른 승객들이 착륙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터키 안탈리아를 떠나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아주르 항공 소속 여객기에서 50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륙 45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숨진 여성은 당뇨병 환자로 알려졌다. 당시 인슐린이 화물칸에 있어 꺼낼 수 없었다. 당뇨병 환자는 늘 인슐린을 지녀야 하지만, 여성은 비행 한 시간 전 인슐린 주사를 맞아 남은 약을 가방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발상황에 승무원들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담요로 시신을 덮는 것뿐이었다.

기장도 비상착륙이 아닌 목적지까지의 비행을 결정했다. 다른 승객들은 모스크바에 도착할 때까지 약 3시간 동안 시신과 함께 비행할 수밖에 없었다.

사인은 급성 심부전이었다.

외신들은 대형 항공사의 경우 비행 중 승객이 사망했을 때 대처하는 매뉴얼이 있다고 전했다.

시신을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빈자리에 가져다 놓는 것이다. 저장고를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두 승객들 시야에서 시신을 감추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이는 대형 여객기여야 그나마 꺼내 들 수 있는 방법이다.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보잉 757기종이었다.

모스크바 도착 후, 시신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시신 처리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공포에 질린 다른 승객들을 편든 이가 있는가 하면, 숨진 여성의 존엄성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시신이 옆에 있다고 당신이 바깥으로 뛰어내릴 거냐”며 “우리는 이성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댓글을 달아 많은 공감을 얻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