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참가자들이 건강식을 체험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칭다오한국인병원 소속 가예건강생활문화센터에서 주최한 제3회 백투에덴건강캠프가 지난 10월 9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칭다오시 노산구 양커우 창완산장에서 시작됐다.
캠프에서는 우선 정성철 건강 전문 강사가 ‘건강생활 치료원리’란 제목으로 강의를 했으며,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뇌졸증, 알레르기, 가면역질환 등 각종 생활습관으로 인한 병들을 회복하는 단계적인 비법을 소개했다.
정 강사는 공기, 잠, 물, 햇빛, 운동, 음식, 절제 등 7가지 건강의 중요한 요소들에 관해 설명했으며 인체의 세포를 죽이는 활성산소라는 ‘주범’을 막기 위해서는 화내지 말기, 잠을 잘 자기, 과식하지 말기, 물 많이 마시기, 운동하기, 고기와 맵고 짠 음식을 되도록 먹지 않는 등 건강 관련 상식을 강의고도 없이 재미나게 엮어 수강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 강사는 또한 잠을 잘 이루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실면자들을 위해 햇빛을 잘 쪼이기, 운동하기, 독서와 음악을 즐기기, 걱정하지 말기, 수면을 위한 호흡법 등 우울증 발병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정성철(조선족,48세) 건강전문강사는 일찍 한국 서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를 획득했으며 한국에서도 건강과 가정관련 강의를 많이 했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를 비롯해 이미 50여 회 건강강의를 진행한바 있다.
정 강사는 이번 캠프에서 6일동안 신체건강, 정신건강을 주제로 현시대 사람들의 실정에 맞게 총 15회의 강의를 하게 된다.
남은 3일 동안은 기존의 건강강좌 외에 한국 유명한 요리전문가 홍순애씨의 특별요리강습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순애 강사는 비건힐링 요리연구전문가, 더 기번키친랩힐링요리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이상구박사센터 조리장을 역임, 더 비건 힐링요리 레시피를 집필했었다.
한편 매번 강의가 끝난 후 부분 수강생들의 소감발표가 있게 되며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들’, ‘가장 행복했던 일들’, ‘가장 힘들었던 일들’, ‘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사람’,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면 가장 하고싶은 일은?’ 등 테마로 서로의 견해나 감수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워크샵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는 요리 전문가들이 손수 만든 삼시세끼 건강식을 먹는 것을 통해 현장에서 건강을 좌우지하는 중요한 식습관을 개선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한다.
그리고 등산, 명상, 바다놀이 등 다양한 실외활동도 진행하게 된다.
회사일이 바쁜데다 집에 애를 두고 온 박모씨는 “어렵게 나온 걸음이지만 점점 건강의 비법을 터득하는 재미가 생긴다.”면서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도리를 잘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씨도 이번 캠프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의 주최측인 한국인병원 소속 가예건강생활문화센터 김미정 대표는 참가자들이 캠프를 통해 건강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인생의 참뜻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캠프를 계기로 칭다오한국인병원에서는 다가오는 15일날 정성철 강사, 홍순애 강사를 별도로 초청해 건강특강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소 원인으로 인해 선착순 150명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며 이미 80여명이 신청을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