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TV] 2016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 개막식_박근혜 대통령 축사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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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et]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최된 ‘2016 지구촌새마을지도자대회’ 개막식에 참석, 지구촌 빈곤퇴치와 신농촌 개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들의 활동을 격려하였으며, ‘농기계’ 전시관과 해외새마을지도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평창동계 올림픽 홍보관 등을 살펴보았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평창의 차항리마을 사례를 언급하고 가난한 마을이 한 새마을 지도자의 열정과 노력으로 평창올림픽 개최지와 농촌 체험관광지로 발돋움하는 기적의 한 페이지를 썼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보여주는 성공스토리의 한 사례“라고 치하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2013년 13개 국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2개 국가가 새마을 운동의 전수를 요청해 왔고, 이제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중남미 지역으로 새마을 운동이 퍼져나가고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공사례가 만들어 지고 있다”며 그 성공사례로 라오스 학사이 마을, 우간다의 키보하 마을, 베트남의 탐응 마을 사례를 언급하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정부는 각국의 현실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초청연수 확대, 표준 교육과정 개발, 지도자교육 이수자 지속적 사후관리 등을 통해 새마을 운동 확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대회 개막식을 마친 뒤 농기계 전시관을 참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에 이어 해외새마을지도자들에게 소개될 ‘새마을운동’, ‘농업기술’, ‘농기계’ 전시관과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우간다와 동티모르 장관, 탄자니아와 네팔의 새마을회장 등과 동반 관람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우간다를 순방할 때 새마을운동 지도자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며 우간다 톰 부팀 지방정부 장관에게 새마을 운동에 대한 소감을 묻자 톰 부팀 장관은 “새마을 운동이 우간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박대통령의 방문 이후 우간다에서는 20개 마을에서 자생적으로 새마을 운동이 새롭게 시작됐고, 연말까지 추가로 15개의 새마을금고가 설치될 예정일만큼 새마을운동 붐이 확산되고 있다.
동티모르 디오니시오 소아레스 행정부장관에게는 새마을운동이 동티모르에 끼친 영향에 대해 질문하였고 디오니시오 소아레스 장관은 “내전 이후 주민갈등이 많았는데 함께 힘을 모아 갈등이 해소되고 주민소득도 증가하였다”고 답하였다.
박 대통령은 해외 지도자들에게 새마을운동이 각자의 나라가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고 ”다른 나라에도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청와대
whan23@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