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후난성(湖南省)에서 2세 여아가 가족이 휴대전화를 보는 사이에 승용차 앞으로 갔다가 깔려 죽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인터넷매체 칸칸뉴스(看看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후난성 웨양시(岳阳市) 주택단지 톈룬청(天伦城) 보행거리 옆에서 2세 여아가 가족과 함께 산책하던 중, 보호자가 잠시 휴대전화를 보느라 고개를 숙인 사이에 옆에 있던 검은색 승용차 앞으로 달려갔다.
승용차 운전자는 미처 이를 보지 못해 그대로 앞으로 달려나갔고 결국 아이를 치고 지나갔다. 깜짝 놀란 여아의 가족과 운전자가 재빨리 수습에 나섰지만 아이는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해부터 휴대전화를 보느라 머리를 숙이고 다니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