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점정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서울특파원= 서울 한 복판에서 다양한 중국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고 체험하는 장이 열렸다.

　　올해로 4회 째 23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6중국의 날’행사에서는 중국문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예공연, 풍부한 내용의 전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니하오 중국! 니하오 서울! 서울 도시에서 만나는 중국!’이라는 주제로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 원장의 ‘화룡점정’(画龙点睛)으로 시작을 알렸다.

　　주한중국대사관 추궈훙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 행사는 한국국민들을 도와 중국을 이해하고 양국 국민간 이해와 우정을 다지고 ‘한류’와 ‘한풍’이 서로 빛내어 더욱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며 “양국문화융합발전의 무대로 거듭나 중한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하고 굳건하게 만들도록 크게 공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양국 국민들의 우정을 더욱 단단히 하는 행사”인 만큼 “서울시민과 중국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중국의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인사를 했다.

　　주한중국문화원은 매년 중국의 한 도시를 선정해 그 도시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 호북성이 선정되어 호북성 가무가극원, 호북성 희곡예술극원의 공연을 준비했다.

　　올해는 차도, 판다펜 만들기, 경극가면 만들기, 만지화 체험 등 체험부스가 늘어났으며 주한중국문화원, 한중문화우호협회 등 20여개 중국 커뮤니티에서 중국 소수민족의상, 중국 서화, 중국 악기 등을 전시했다.

　　이날 행사는 처음으로 주한중국문화원 홈페이지.페이스북, 유투브, 위챗은 물론 중국문화부 영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