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 스님이 7일 서울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Korea.net] “아쉬운 게 너무 늦게 하는 것 같은 기분”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단장 성효(性曉) 스님이 해외문화홍보원과의 업무협약식에서 한 말이다.
성효 스님은 “(한국불교문화) 사업단이 출범한지도 10년이 넘었고 한국 문화를 국제화하려는 의도로 시작한 것인데 (업무협약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라며 “(그 동안) 업무협약체결은 하지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늘 도와주셨던 해외문화홍보원 김갑수 원장님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국전통문화의 정수(精髓) 역할을 하고 있는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중문화에 관심 있는 세계인들이 한국문화 전반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시기에 템플스테이 체험과 웰빙음식으로 인정되고 있는 사찰음식 등을 소개해 전통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균형 있게 알릴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갑수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이 7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열린 '한국전통불교문화의 해외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으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전통불교문화 콘텐츠의 해외보급 및 해외 주요 인사의 초청과 연계한 불교문화 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7년에는 러시아, 독일, 미국, 중국에 이어 2018년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한국전통불교문화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
성효 스님은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와 불교문화가 얼마나 필요한지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세계가 한국 불교문화를 공유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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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업무협약식이 7일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