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41)와 브래드 피트(52) © AFP=뉴스1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배우 브래드 피트(52)가 결국 안젤리나 졸리(41)를 비밀 정보 공개 혐의로 고소하고 법원에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에 대한 정보 보호를 요청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피트 측 변호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졸리가 자녀 여섯명의 행복에는 거의 무신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졸리를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합의를 위반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LA법원이 이날 피트 측의 서류를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피트 측은 졸리가 가족 심리 치료사의 이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은 자녀들의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는 아이들에 대한 어떤 존중도 없이 그저 세간의 관심을 끌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졸리는 앞서 9월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며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피트는 같은달 프랑스에서 LA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큰아들 매덕스(15)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결과 무혐의로 결론났다.
졸리에 공동·물리적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는 피트는 최근 양육권과 관련한 임시 합의로 자녀들과 만남이 허용됐으나 졸리 측의 요구로 만날 때는 반드시 심리 치료사를 동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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