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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송중기·송혜교, 대상 공동 수상…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7.01.01일 09:29

탤런트 송중기-송혜교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6 KBS 연기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12.3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31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2016 KBS 연기대상'은 박보검-김지원-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와 송혜교는 박신양, 안재욱, 박보검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태양의 후예'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태후 신드롬'을 일으켰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송중기는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강인한 남성미와 책임감, 위트까지 고루 갖춘 유시진 대위 역을 맡은 송중기는 아시아를 사로잡으며 '유시진 앓이'에 빠져들게 하였다.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송혜교는 당찬 성격의 여의사 강모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송중기와의 역대급 케미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태후 신드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송혜교는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성공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전 연기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봐서 부끄럽기도 하다. 작년 이맘때 쯤에 '태양의 후예' 촬영이 다 끝났다. 스태프분들 못 본 지 오래됐는데 여기저기서 많이 고생하고 계실 거 같다. 보고 싶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스태프분들 덕분에 좋은 작품 남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처음 '태양의 후예' 제의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간이었다. 이 작품 하는 게 맞나 아닌가 수없이 많이 생각했는데 끝까지 믿어주시고 용기 주시고 제가 강모연을 연기하도록 도와주신 감독님, 작가님, 대표님 등 감사드린다. 정말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 받을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파트너인 송중기 씨를 만나서 상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중기 씨 아니었으면 이 자리 설 수 없었을 거 같다"며 함께 촬영한 배우와 팬,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중기는 눈물을 많이 흘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소감을 말하며 "'태양의 후예'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해외 팬분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게 많아서 아닌 척하지만 스태프분들이 많이 채워준 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진구와 김지원과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에서도 힘들 때 울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가끔 울었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저에게 대선배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이기도 하고, 제가 이렇게 울보처럼 울 때마다 현장에서 절 보듬어준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남자 최우수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여자 최우수상은 '공항 가는 길'의 김하늘이 수상했다. 특히 박보검은 감격의 눈물을 쏟았고,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송중기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은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가 공동 수상했고, 일일극 부문은 '여자의 비밀' 오민석과 소이현,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받았다. 미니시리즈 부문은 '공항 가는 길' 이상윤,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중편드라마 부문은 '장영실' 송일국과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조연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준혁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 '아이가 다섯' 성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세영,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공동 수상했고, 남녀 청소년 연기상은 어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감동을 안긴 정윤석과 허정은이 받았다.

작가상은 '태양의 후예' 김은숙·김원석 작가, 아시아 최고 커플상은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가 차지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네티즌상은 박보검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7쌍이 받았다. '공항 가는 길' 이상윤·김하늘, '오 마이 금비' 오지호·허정은,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와 진구·김지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라미란과 현우·이세영,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이 대상만큼 치열했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진구와 김유정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다음은 '2016 KBS 연기대상' 수상자

▶대상: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최우수상: 박신양(동네변호사 조들호)·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김하늘(공항 가는 길)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 안재욱(아이가 다섯)·이동건(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소유진(아이가 다섯)·조윤희(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일일극 부문: 오민석(여자의 비밀)·이유리(천상의 약속)·소이현(여자의 비밀)

-미니시리즈 부문: 이상윤(공항 가는 길)·김지원(태양의 후예)

-중편드라마 부문: 송일국(장영실)·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남녀 신인상: 진영(구르미 그린 달빛)·성훈(아이가 다섯)·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김지원(태양의 후예)

▶남녀 조연상:이준혁(구르미 그린 달빛)·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남녀 연작·단막극상: 김성오(백희가 돌아왔다)·이동휘(드라마 스페셜-빨간 선생님)·강예원(백희가 돌아왔다)·조여정(베이비시터)

▶남녀 청소년 연기상: 정윤석(아이가 다섯·장영실·구르미 그린 달빛)·허정은(동네변호사 조들호·구르미 그린 달빛·오 마이 금비)

▶작가상: 김은숙·김원석(태양의 후예)

▶네티즌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아시아 최고 커플상: 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

▶베스트 커플상: 이상윤♥김하늘(공항 가는 길)·오지호♥허정은(오 마이 금비)·송중기♥송혜교(태양의 후예)·차인표♥라미란(월계수 양복점 신사들)·현우♥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박보검♥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진구♥김지원(태양의 후예)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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