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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림, 단순히 피가 안 통해서?… 90%는 신경 문제

[기타] | 발행시간: 2017.01.19일 15:06

몸의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저리면 신경 문제일 확률이 크다/사진=조선일보 DB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은 누구나 쉽게 경험한다. 잘못된 자세 탓에 팔이나 다리 혹은 손발에 피가 잘 통하지 않아 저린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팔·다리·허리 등의 '신경계 문제'로 인해 생긴다. 손발저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혈액순환이 안 되며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곧 사라진다. 저리는 부위가 일정하지 않고 여기저기 나타난다는 특징도 있다. 손발 끝이 차갑고 창백해진다는 특징도 있다. 반면 손발저림이 비교적 일정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손발이 차가워지지 않는다면 신경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경 이상으로 나타나는 저림 부위/사진=헬스조선 DB

손이나 발이 저릴 때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뼈와 인대 사이의 신경이 지나는 좁은 통로가 눌리며 신경을 자극해 생기는 질환이다. 손을 많이 쓰거나 당뇨병 등으로 인대가 두꺼워진 사람에게 잘 생긴다. 손을 털면 손목터널이 일시적으로 넓어지면서 증상이 잠시 완화된다. 엄지·검지·중지는 전체가, 약지는 세로로 절반만 저리고 손바닥도 저리다.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손목을 쉬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할 수 있다.

발이 저릴 때는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보자. 발목터널증후군은 복숭아뼈 뒤쪽의 신경이 지나는 발목터널이 눌려 신경을 자극해 생긴다. 엄지발가락, 발바닥 안쪽, 안쪽 복숭아뼈 뒤쪽이 모두 저리다.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고, 완화되지 않으면 발목터널을 이루는 힘줄을 일부 절단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몸 이곳저곳이 저리면서 증상이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면 '말초신경병증'일 수 있다. 말초신경병증은 신경 전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주로 생긴다. 전신에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손이 화끈거리고 물건을 쉽게 놓친다는 특징이 있다. 신경을 직접 치료하기보다 원인 질환을 치료해 증상을 없앤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반대로,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유난히 저리고, 어깨와 팔이 함께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경추(목뼈) 이상으로 목에서 어깨를 거쳐 손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린 것이 원인이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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