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푸젠 성에서 추락설이 나돌던 헬기의 추락 사실을 사흘 만에 확인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젠 육군 항공 부대의 헬기 한 대가 지난 19일 저녁 7시쯤 취안저우 시 취안강 구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중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장하오 상위 등 헬기 조종사 2명이 숨졌고 민가 4채가 파손됐으며 주민 3명도 다쳤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추락한 헬기 기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독자 개발한 공격용 헬기 '우즈-10' 기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군사전문가는 "우즈-10 헬기가 추락한 것이라면 기술적 문제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즈-10 헬기는 차세대 공격용 헬기로 개발됐지만 아직 엔진과 전동시스템은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