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한국 관광객이 자신의 캐리어에 태반 앰플을 싣고 중국에 입국하려다가 적발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쓰촨검험검역국(四川检验检疫局)은 "지난 8일 청두(成都)공항에서 한국 관광객의 짐가방에서 태반호르몬이 담긴 앰플 100개가 담긴 상자 2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청두공항에서 관광객의 짐가방에서 이같은 대량의 태반호르몬 앰플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검역국에 따르면 이 태반엠플은 일본 제품으로 관광객이 합법적으로 이를 가지고 들어오려면 '입출국 특수물품 위생검역 심사비준서' 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관계자는 "인체태반에는 간염, 매독, 에이즈 등 바이러스 원형이 포함돼 있어 적법한 절차 없이 들어오는 것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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