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부인회(회장·조태임)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조선족여성협회(회장·장영희)와 업무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양국 부녀자들의 권익향상과 건전한 소비자운동 확산을 통한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부인회의 제2기 소비자 아카데미 졸업연수를 겸해 마련된 이날 체결식에서 조태임 회장은 "중한 양국의 문화에 익숙한 조선족여성협회는 늘 양국의 교류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양 단체가 상호 부녀자의 권익향상과 건전한 소비자운동의 적극적인 보급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이에 장영희 상하이조선족여성협회 회장은 "한국부인회는 최고의 전통과 영향력을 지닌 부녀단체로 알고 있다"며 "중국도 행복한 사회 만들기가 주요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제2기 소비자 아카데미 졸업연수는 전국 시도지부에서 44명이 참가해 중국 상하이 일대 시장을 둘러보고 상호 교류증진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