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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번호 알지?” 몹쓸 짓 했다가 결국…

[기타] | 발행시간: 2012.06.11일 09:28
[쿠키 사회] 심야 귀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20대가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다 덜미가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심야시간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김모(2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30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 노상에서 A씨를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김씨는 범행 후 오전 8시쯤 현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백운동에서 20대 여성을 또다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강도상해 등 전과 18범으로 피해자에게 자신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경찰은 김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 광주 서구와 남구, 전남 담양 등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등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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