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돐 맞으며 연변풍정 주제 3매의 기념우표 발행예정
기자에게 1962년도 발행된 부채춤 우표를 소개하고있는 전광하회장
연변우취협회 부회장이며 연변장백산우취협회 회장인 전광하선생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연변풍정》(延边风情)을 주제로 상모춤 널뛰기 장고춤 등 조선족의 민속놀이 및 연변풍정을 담은 3매의 우표가 새로 발행된다.
전광하회장에 따르면 9월2일 저녁 연변주정부 대청에서 연변풍정주제의 3매 우표발행회의가 예정되여있으며 9월3일부터 연길시인민로우정국, 공원로우정분국 등 우정영업망점들에서 새로 나온 연변풍정 주제의 우표가 공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3매의 우표는 연변풍정(延边风情)을 주제로 농촌농가가 배경으로 보이는 들판에서 네명의 춤군이 상모춤을 흥겹게 추고있는 정경을 담은 풍수무(丰收舞)와 륭성발전하는 연변의 도시모습을 배경으로 흥겨운 널뛰기 민속놀이가 이어지는 마당에 조선족처녀의 우아한 장고춤자태가 아름다운 번영찬(繁荣赞), 그리고 물동이 춤을 추는 조선족과 동북특유의 민간무용인 양걸춤을 성수나게 추고있는 기타 민족사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조화적으로 잘 표현한 조화송(和谐颂)등 3매의 우표로 이루어졌다.
전광하회장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처럼 지구급 지역에서 1조 3매의 전문기념우표가 발행되기는 전국 30개 소수민족자치주 가운데서도 처음있는 일이며 우표에 담겨져있는 농후한 조선족민족특색과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주년기념우표라는 등 여러가지 특점들때문에 연변의 우표애호가들은 물론 민족특색우표수집가들에게도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매우 큰 소장가치와 의미를 지니고있다고 소개했다.
1972년 나온 아동가무주제 조선족의 장고춤
공화국창건이후 조선족의 민속민풍을 담은 우표가 여러매 발행되였는데 구체적으로 보면 1962년도에 소수민족무용주제의 한개 내용으로 조선족의 부채춤이 우표로 소개된적이 있고 1972년도 6.1국제아동절을 맞으면서 나온 아동가무주제의 우표중 조선족의 장고춤이 선보인적 있다. 이외에도 1979년도에 중화인민공화국창건 30주년 기념우표로 조선족 장고춤이 우표로 소개되였고 1989년도에 시트(小型张)우표에 조선족의 장고춤이 오른적있다. 또 1999년도에 공화국창건 50주년을 맞으면서 소수민족제재로 조선족의 장고춤이 우표로 나왔으며 2003년도에 전국 소수민족체육운동대회 특종기념우표로 조선족의 그네뛰기가 우표에 소개된적있다.
1962년도 소수민족무용주제로 발행된 조선족의 부채춤
1979년도에 발행된 조선족의 장고춤을 담은 기념우표
2003년도에 전국 소수민족체육운동대회 특종기념우표로 발행된 조선족의 그네뛰기
전광하회장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연변풍정을 담은 3매의 우표가 새로 발행되는 외에도 9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연길시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설립 60주년 동북아시아 국제우표전람회도 펼쳐지는데 한국, 로씨야 등 나라에서 온 우표작품들과 대표단도 초청에 의해 전람회에 참석하게 된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