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청년이 중국의 미래를 결정할 뿐 아니라 어느 정도 선에서 세계의 미래를 결정하고, 그리고 인류 사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Time)지가 최근 발간한 중국 특별판 '새로운 도약'에서 이같이 밝혔다.
온바오에 따르면 타임지는 "중국에서 지난 50년 동안 가난에서 벗어난 인구 수는 미국의 총인구 수를 뛰어넘었다"며 "중국 청년세대가 더욱 부유해진다는 것은 중국 사회의 변화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다"고 밝히고 청년들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 등 SNS 이용을 통해 사회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점을 예로 들었다.
또한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전문기관 갤럽(Gallup)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인의 80% 이상이 현재 중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보인 미국인은 48%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지는 지난 2005년 '중국 신혁명', 2007년 '중국의 굴기' 등 근년 들어 여러 차례 중국 특별판을 발간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잡지는 오는 18일 아시아 전체에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