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예약판매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TE 모델은 시간당 9000대에 대한 예약이 진행되고, 3G 모델은 한정수량이 마감됐을 정도다.
SK텔레콤(017670) (123,000원 ▲ 500 +0.41%)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갤럭시S3` 예약판매에서 3G 모델의 한정수량 5000대가 3시간 반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LTE 모델은 시간당 9000대 가량에 대한 예약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결과가 지난해 4월 실시된 `갤럭시S2`의 예약판매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는 예약판매 첫날 5만대에 대한 예약가입이 진행되기도 했다.
3G 모델은 예약가입 5000건 중 기기를 변경하는 고객이 72%였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갤럭시S2 사용자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10분에 1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약가입 서버를 확장했음에도 시작과 동시에 10분에 20만명 수준의 접속자가 사이트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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