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민욱(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탤런트 민욱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4일 오전 7시40분으로 예정됐다.
고인은 1년 반 전 암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부인 박정옥 씨와 아들 경국, 딸 경화, 경내, 경은씨가 있다.
1947년 생인 고인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춘향전’과 ‘남과 북’, ‘토지’ 등에 출연하며 1970년대부터 활발한 연기활동을 했다. KBS 사극 ‘용의 눈물’과 ‘태조 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에서 선이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으며 2010년 ‘부자의 탄생’, ‘결혼해주세요’ 등 현대극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1976년에는 영화 ‘강력계’에서 주연을 맡았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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