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박보영과 박형식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 눈만 마주치면 핑크빛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협박범의 정체를 알게 된 안민혁(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혁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주인공이 둘째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도봉순(박보영)은 민혁을 놀이공원으로 데리고 갔다.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봉순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민혁에게 위로가 됐다.

두 사람은 커플머리띠를 착용하는가 하면 음식을 먹여주는 등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로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어느덧 마음 속에 봉순이 자리잡기 시작한 민혁은 진심으로 봉순을 아끼기 시작했다. 그는 봉순에게 "도봉동 골목 혼자 돌아다니지 마라"라며 걱정했다. 봉순도 "대표님도 혼자 우울해하고 슬퍼하고 그러기 없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또한 민혁은 봉순의 아빠 도칠구(유재명)에게 "저 봉순이 많이 아낀다. 그거 믿으셔도 된다"며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봉순과 민혁의 감정이 동요하기 시작한 장면은 봉순의 훈련 때였다. 복싱을 하다 함께 넘어진 두 사람 사이 묘한 기류가 형성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의 포문을 열었다.

통통 튀는 봉순의 매력, 츤데레 매력의 민혁. 매 순간 설렘을 유발하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도봉동 살인사건과 함께 주인공들의 로맨스까지 더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는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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