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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가 신인가' 산모마저 품에 안길 거부했던 아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23일 10:06
사람의 눈을 의심케 하는 모습의 아이가 인도에서 태어났다고,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인도 북부의 비하르 주에서 무뇌증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태어났다. / swns


지난 20일 뱃속의 아이를 출산한 칼리다 베검(35)은 자신의 아이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머리가 없고 눈이 튀어나온 모습이 보통 신생아와는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뇌와 두개골 일부가 없는 아이의 모습 / swns


현지 의료진은 아이가 희귀병인 ‘할리퀸비늘증(Harlequin Ichthyosis)’을 앓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선천적 피부질환의 일종인 할리퀸비늘증을 앓는 아이는 생후 일주일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데일리메일 측은 아이의 병명이 ‘무뇌증(無腦症‧anencephaly)’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뇌와 두개골 일부가 없이 태어나는 건 무뇌증의 전형적인 증상이기 때문이다.


산모는 출산 직후 조산사에게 아이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 swns


인도 비하르 주 카티하르에 사는 산모 칼리다는 “외계인 같은 아이 모습에 충격 받았다”며 “출산을 마치고 너무 슬프고 화난 나머지 조산사에게 아이를 안 보이는 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고백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가 힌두교 신과 닮았다고 생각해 아이의 모습을 보려 매일 산모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 / swns


현재 마음을 추스른 산모는 아이를 품에 안으며 정을 붙이려 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힌두교 신 허누만의 모습 / 위키피디아


한편 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모습이 힌두교의 신 허누만과 닮았다고 생각해, 산모의 집을 매일 방문해 아이에게 축복을 빌고 있다고 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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