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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전통문화 한마당'잔치 연변박물관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4.05일 08:34
별의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변윤동주연구회(회장 허응복)에서 주최한 별의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일환인 ‘조선족 전통문화한마당' 잔치가 연변문련,연변박물관,연길시관광국,연변기업가협회,월드옥타 연길(연변)지회 관계자 등 연길시 시민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월 2일에 연변박물관에서 있었다.

허응복 회장은 “오늘 우리는 저명한 시인이며 저항시인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중국조선족으로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문화가 삶속에서 흘러녹아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저 이렇게 ‘조선족전통문화한마당’잔치를 펼치게 되였다”며 “룡정 명동촌에서 태어났고 룡정동산에 묻힌 별의시인 윤동주는 어느덧 우리들의 ‘길’이 되였고 별은 우리모두가 앙망할 수 있으며 우리모두의 것이며 밤하늘의 별이 무수히 많듯 앞으로 민족을 초월한 전 우주적인 찬란한 별들이 많이 태여났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하고나서 내가 가야할 길을 찾아서 자신을 찾고 주위를 밝게 비추기는 더욱 힘든 것이다.우리의 노래와 우리의 춤이 말해주고 우리의 작품들이 들려주듯이 우리는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씨를 뿌리려고 하는 것이요.고유의 멋과 우리의 얼을 순결성이라는 하얀 그릇에 담아 내려고 하였을 뿐이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별하나에 순결함과,별하나에 아름다움과,별하나에 따뜻함과,별하나에 우리를,별하나에 우주를,별하나에 자신을 담아내 보게 된다”고 했다.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돐이 되는 해이므로 이런 경사스러운 나날에 민속문화를 발굴하며 전통과 현대를 이으며 우리민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조선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위해 이번 잔치를 치렀다는게 그 의미가 깊다.

이날 허응복 회장은 ‘별의 시인'이라고 새긴 목조현판과 윤동주 초상화를 윤동주 모교 교장 방광일에게 증정한 뒤 전통놀이한마당 등 민속공연,전통공예전시 등이 있었다.특히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손잡고 행사에 참가했다.

  연길시의 김녀사는 “오늘 소학교를 다니는 아들과 함께 행사에 참가했는데 목적은 애들에게 어릴적부터 민족의 얼과 민족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7살 손녀를 데리고 행사장에 온 연길시의 60대의 리선생은 “이런 행사들이 많이 펼쳐져 자라나는 후세들이 이 땅에 살면서 ‘나는 자랑찬 조선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 그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행사 참가 소감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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