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24일] 4월 15일 3천여 명의 사람들이 허난(河南, 하남)성 지위안(濟源, 제원)시 ‘우공(愚公)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우공촌에 모여 ‘다궈판(大鍋飯, 대중식사)’을 먹으며 부락 생활 및 농경 체험을 시도했다. 당일 6~7개의 대형 솥과 수십 개의 큰 대야가 일렬로 진열된 모습과 장작을 이용해 대형 솥을 끓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사람들은 여기저기 앉아서 또는 서서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풀밭, 임시 대나무 의자 등은 언덕 너머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의 농가 체험에 분위기를 더했다.
우공촌은 산을 따라 지어진 마을로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다. 또한 이곳은 빽빽한 숲, 수려한 풍경, 이색적인 마을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위안시는 우공정신(愚公精神)의 발원지로 <열자(列子)•탕문(湯問)>에 그 역사 기록이 남아 있다. 지위안시 사람들은 끝까지 노력하는 이러한 정신을 지켜나가고 있으며 위험을 무릅쓰는 성향, 도전정신 등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