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 남자들이 산노래를 부르며 노새를 몬다.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2일] 산시(陝西)성 란톈(藍田)현 바위안(灞源)진 친링(秦嶺) 산맥에는 이족(彝族)이 운송수단으로 이끄는 노새들이 있다. 우거진 숲 속에서 노새 수레의 가장 큰 장점은 산과 식물의 파괴를 최소화한다는 점인데, 산속에 도로가 없다 해도 오솔길만 있으면 운송이 가능하다. 원시적인 노새 수레와 오늘날의 차량은 친링 산맥에 함께 공존하며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번역: 유현정)
이족 남자들은 이번에 고압전선을 가설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산속에서 저녁밥을 먹을 때는 촛불로 겨우 불을 밝힌다.
노새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힘겹게 전진한다.
노새가 우거진 숲 속을 가로질러 간다.
노새의 발굽이 돌에 베여 상처를 입어 할 수 없이 잠시 휴식을 취한다.
돌에 베인 노새 발굽에 얼룩덜룩한 핏자국이 남았다.
175kg의 석재가 들어있는 짐바리, 이를 산 정상까지 운반한 노새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
이족 남자들이 석재를 풀고 서둘러 하산하다.
이족 남자들이 산노래를 부르면서 11마리의 노새와 함께 대열을 지어 집으로 향한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이족 남자들은 제일 먼저 노새의 무거운 안장을 풀어 그들이 편안하게 물을 마시고 사료를 먹게 한다.
오랫동안 산길을 걸어서 노새의 편자가 많이 닳았다. 쉬는 타임을 이용해 노새 편자를 새것으로 교체한다.
하루종일 일을 한 노새가 안장을 풀고 땅을 뒹굴며 피로를 푼다.
원문 출처: 텐센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