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단점 보완하는 스타일링-②하체편, 좁은 골반·굵은 발목·짧은 다리 고민이라면]
신체적 콤플렉스를 나만의 개성으로 승화하면 주체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신체의 개성에 맞는 아이템 선택으로 즐거운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특히 짧고 통통한 다리가 고민이라면 참고할 것. 하체 단점을 보완하는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좁은 골반, 플레어스커트와 벨트
골반이 넓은 사람은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팬츠나 스커트를 입으면 섹시하다. 반면 골반이 좁으면 날씬해 보일 수는 있지만 어딘가 허전해 보일 수 있다.
골반이 좁아 고민이라면 허리 아래로 넓게 퍼지는 플레어스커트를 적극 활용해보자. 플레어스커트는 허리 아래로 넓게 퍼져 보는 사람의 시선을 하의로 향하게 한다. 볼륨감있는 디자인의 치마는 좁은 골반에 잘 어울린다.
벨트로 얇은 허리를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우 박시연과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은 각각 원피스에 벨트를 매치해 허리를 얇아 보이게 보정하고, 허리 아래로 치마를 풍성하게 퍼지게 연출했다.
◇종아리와 발목이 두꺼워 고민…부츠컷 팬츠가 딱
허벅지에 비해 종아리가 굵은 편이라면 스키니진 보다는 품이 넉넉한 배기 팬츠나 부츠컷 진이 잘 어울린다. 스키니진을 입으면 다리가 더 굵고 짧아보일 수 있다.
상체에 비해 하체에 살이 많은 체형이라면 배기팬츠, 와이드팬드, 부츠컷 진 등을 입고 날씬한 상체를 강조하는 것도 팁이다. 상체 라인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셔츠를 입거나, 배를 살짝 노출하는 크롭트 티 등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발목이 굵은 편이라면 스트랩힐이나 부티힐, 앵클부츠 등은 피한다. 발목을 감싸는 디자인의 신발은 발을 오히려 답답해 보이게 한다. 발등과 발목이 드러나는 스틸레토힐이나 펌프스힐을 추천한다.
◇짧은 다리, 하이웨이스트 미니스커트 스타일링
상체에 비해 다리가 짧아 고민이라면 몸의 비율을 생각하게 된다. 다리를 길어보이게하는 스타일링 비결은 바로 하이웨이스트 아이템이다. 하이웨이스트 팬츠나 스커트는 본래 허리보다 조금 더 위로 올려 입기 때문에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스커트 기장은 짧은 것을 택한다. 무릎 정도 길이의 애매한 미디 기장의 스커트는 오히려 키를 더 작아 보이게 한다. 무릎 위 한뼘 반에서 두뼘 정도 위로 올라오는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다리길이가 훨씬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타일M 남지우 기자 jeewoo1119@mt.co.kr
출처: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