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공연/행사
  • 작게
  • 원본
  • 크게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 흑룡강성종목 ‘따고르인’ 인기 몰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6.25일 10:33

(흑룡강신문=베이징) 마국광 특파기자 = 제4회 전국 소수민족문예공연이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23일 저녁 북경세기극장에서 흑룡강성종목 ‘따고르인’이 인기리에 연출됐다.

  ‘따고르인’은 상, 하편으로 나누었으며 ‘서막’ ’'용감한 따고르’ ‘근로한 따고르’ ‘행복’ 4개 장절로 90분에 걸쳐 따고르족의 민족풍정, 성장의 력사, 변천사를 보여줘 한폭의 두루마리 그림을 련상케 했다.

  상편은 따고르족의 토템을 주선으로 러시아인과의 투쟁, 이주, 고향건설 등 굴곡적인 력사를 보여줬다.

  하편은 목축, 사냥, 어획, 농사 등 따고르족의 풍부하고도 독특한 생산생활방식을 펼쳐보이면서 치치할땅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체현했다.

  공연의 네개 부분은 해설자가 따로 없이 따고르로인이 설창의 형식인 ‘우친’으로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이어줬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무대에 관중석에서는 수시로 환성과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무대량켠의 은막에 따고르인의 면모를 반영하는 내용이 수시로 나타나 매 장절의 의미를 수시로 리해할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북경시민을 비롯한 관객을 위한 한차례 력사과이기도 했다. 례하면 따고르족은 거란족의 후예이고 ‘치치할’은 따고르어로 명명한 도시라는것 등이다.

  ‘따고르인’은 치치할시 희곡극단, 치치할대학무도학원의 전문연기자들과 따고르족집거구의 45명 비전문연기자를 기용했다.

  이 종목은 무려 1년반에 걸쳐 창작됐는데 창작조는 여러차례 매리스따고르족구, 망거투따고르족향 등 따고르족 집거구에 심입해 독특한 민간예술소재를 수집하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의 계승자를 방문해 무대방안과 각본을 형성했다.

  소수민족의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재발굴이기도 한 이 공연으로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보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이기도 했다. 현재 흑룡강성의 따고르족인구는 3.4만명으로 집계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중화독서보가 추천한 따끈따끈 좋은 책들

중화독서보가 추천한 따끈따끈 좋은 책들

독서광으로 유명한 빌 게이츠와 워런버핏의 재미나는 일화가 있다. 강연장에서 한 학생이 이들에게 “만약 초능력을 가진다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싶은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빌 게이츠는 여기서 “책을 빨리 읽는 능력”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한다. 그리고 그 말에 워런

연길로인뢰봉반,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다

연길로인뢰봉반,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다

‘6.1’ 국제아동절을 맞이해 연길로인뢰봉반에서는 ‘사랑의 손길 보내기’ 활동을 벌였다. 한 팀은 연길시실험중학교를 찾아가 외할머니의 보살핌으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 손에 사랑의 성금 1,000원을 쥐여주었다. 아이의 담임교원은 “이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하

제77회 칸영화제

제77회 칸영화제

제77회 칸영화제가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칸에서 펼쳐진다. 올해 여러 부의 국산영화가 칸영화제의 부동한 부문에 입선했다. 프랑스 칸영화제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이딸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유럽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린다. 신화사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