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테일러(앞줄 왼쪽 2번째)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北京, 북경) 무톈위창청(慕田峪長城, 모전욕장성)을 등반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8일] 6월 6일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호주의 11살 소녀 테일러가 부모님과 함께 중국 베이징(北京, 북경) 무톈위창청(慕田峪長城, 모전욕장성)을 등반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테일러의 부모님은 그녀가 2살 반 때 그녀가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심지어 전혀 걷지도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기어다닐 때에도 팔로만 이동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2016년 3월 테일러는 가족들과 함께 1번째 꿈을 실현했다. 그녀는 해발 2,228m에 달하는 호주에서 가장 높은 코지우스코산 등반에 성공했다. 첫 도전에 성공한 그녀는 2번째 꿈으로 중국 만리장성 등반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6일 그녀는 만리장성 등반까지 성공하게 되었고 최근 수영을 배우며 3년 후 개최되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우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재클린 프레니(Jacqueline Freney) 선수이다. 재클린 프레니 선수는 테일러와 같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선수이다. 테일러는 “저는 금메달 9개를 따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뛰어넘어 보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