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9일] 6월 5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금수중화(錦繡中華)-중국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 패션쇼’ 관련 행사가 베이징(北京, 북경) 공왕부(恭王府)에서 개최됐다. 쑤저우(蘇州, 소주) 자수, 베이징 자수, 광둥(廣東, 광동) 자수, 송금(宋錦), 난징(南京, 남경) 운금(雲錦, 색채가 아름답고 구름무늬를 수놓은 비단) 목기장화(木機妝花) 수공 기술, 쑤저우 격사(緙絲) 직조 기술, 향운사(香雲紗) 염색 기술 등 중국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과 현대 패션디자인이 만나 화려하면서도 정교한 작품이 탄생됐다.
바닥면적이 6만㎡에 달하는 공왕부는 베이징에서 풍수지리가 가장 좋은 스차하이(什剎海, 십찰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淸)대 가장 규모가 큰 왕족의 저택으로 유명하다. 공왕부는 엄숙한 분위기, 위엄 있는 자태 등으로 황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뒤편에 위치한 췌금원(萃錦園)은 물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하늘 높이 솟은 고목, 회랑과 정자 등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정원 건축물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