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아프리카국가 말리에서 "알카에다" 조직에 납치된 스웨덴 공민 요한 구스타프손(Johan Gustafsson)이 최근 석방되어 26일 귀국했습니다.
마곳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은 이날 요한 구스타프손이 일전에 석방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마곳 발스트룀 외무장관은 귀국한 요한 구스타프손이 "매우 격동되어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는 요한 구스타프손의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다며 그가 최종 석방된 것은 여러 측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마곳 발스트룀 외무장관은 요한 구스타프손이 구제된 세부 사항에 대해 매체에 공개하지 않았고 스웨덴 정부가 요한 구스타프손을 위해 돈을 지불했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스웨덴TV 보도에 따르면 올해 42세인 요한 구스타프손은 지난 2011년 11월 바이크 여행을 하던 중 말리 북부도시인 팀북투에서 "알카에다" 조직에 의해 납치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납치된 3명의 인질은 각각 독일과 네델란드, 남아프리카 사람들입니다. 독일 인질은 반항하다 현장에서 사망하고 네델란드 인질은 2015년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되었으며 남아프리카 인질의 상황은 확실치 않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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