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양상이 복잡해지면서 미국과 러시아의 신경전도 격화하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가 또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러시아가 "미국이 시리아를 협박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우리는 시리아 정권에 대한 그러한 협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성명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또다른 화학무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탐지했다"며 "민간인 대량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아사드가 또 화학 무기를 이용해 대량 학살 공격을 초래한다면, 그와 정부군은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진 않았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