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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수뇌부 해칠 흉계 꾸민 테러범죄자 극형 처할 것"

[기타] | 발행시간: 2017.06.29일 09:39

북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병호 전 국정원장 테러범죄자로 지목 (PG)[제작 최자윤]

박근혜·이병호 테러범죄자 지목·인도요구…국가보위성.인민보안성 등 연합성명

'박근혜 정부, 北정권교체 도모' 日언론 보도내용에 반발한듯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은 28일 국가보위성·인민보안성·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해칠 흉계를 꾸민 국가테러범죄자들을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성명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을 자신들의 최고수뇌부를 해칠 흉계를 추진한 특대형 국가테러범죄자로 지목하며 "극형에 처한다는 것을 내외에 선포한다"고 위협한 뒤 "박근혜와 리병호 일당은 물론 괴뢰 국정원 놈들도 지금 이 시각부터 누구에 의해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처참한 개죽음을 당하여도 항소할 수 없다"고 협박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범죄 행위를 감행한 박근혜 역도와 전 괴뢰 국정원 원장 리병호 일당을 국제협약에 따라 지체 없이 우리 공화국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특대형 국가테러 범죄를 또다시 기도하는 경우 그 조직자, 가담자, 추종자들은 전시법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즉결처형한다는 것을 선고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박근혜·이병호 국가테러 범죄자 지목·인도 요구(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김정은 정권교체와 암살기도를 도모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해 국가테러 범죄자로 지목하고 극형에 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7.6.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은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최근 보도 내용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성명도 이 내용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아사히 신문은 26일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박근혜 정부가 2015년 말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지도자의 지위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을 행했으며, 구체적으로 남북 당국자간 회담이 결렬된 뒤 박 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교체를 목표로 한 정책 서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 측은 27일 "사실무근"이라고 반응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앞서 북한 국가보위성은 지난 5월 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정원이 북한 최고 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 물질 테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연합뉴스TV제공]

당시 국가보위성은 CIA와 공모한 국정원이 2014년 6월 러시아 하바롭스크에 주재하던 북한 임업 노동자 김모씨를 매수해 테러범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 중앙검찰소는 지난 5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중앙정보국과 우리 국가정보원이 북한에 침투시킨 테러범죄 일당을 적발해 그 진면모가 드러났다고 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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