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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에게 "에이핑크를 해치겠다"며 폭발물 설치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4번째 살해 협박이다.
이날 오전 10시 반쯤 KBS 신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에이핑크는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 출연을 위해 아침 일찍 KBS에 도착했다.
KBS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고 접수 직후 서울 영등포구 KBS(한국방송공사) 신관 뮤직뱅크 사전 녹화장에 있던 관람객 150여 명을 대피시켰다.
/인터넷캡처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불러 신고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폭발물이 실제 설치됐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이상이 없으면 허위 신고로 보고 허위 신고자를 추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 멤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고, 24일에는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에 "쇼케이스 현장에서 멤버들을 총으로 저격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6일 에이핑크 새 앨범 'Pink Up' 쇼케이스를 앞두고 플랜에이에 "쇼케이스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현장으로 경찰 특공대가 출동한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30/201706300139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