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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합병증 생기면 결막에 흉터… 안과서 치료 받아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12일 09:52

여름철 유행하는 3대 눈병

바이러스 질환, 2~4주면 호전돼

눈병 환자의 손 통해 주로 감염

전염력 강해… 손 씻기로 예방을


여름철이면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결막염은 흰자에 염증과 충혈이 생기는 안과 질환으로 여름철에는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인후 결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눈병 환자가 많은 것은 여름철에는 날씨가 덥고 습해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일 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경우가 많아 전염이 쉽기 때문이다. 아래에 여름철 유행하는 눈병에 대해 알아본다.


여름에 잘 발병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항생제 안약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적절히 써서 치료한다.

◇여름철 3대 눈병

▷류행성 각결막염=아데노바이러스 8형, 19형, 37형에 눈이 감염돼 발생한다. 대개는 량쪽 눈에 모두 발생한다. 먼저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쪽 눈이 감염되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대개 두번째 눈이 좀더 가볍게 나타나는 편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눈물 흘림·충혈·눈곱·이물감·눈부심·눈꺼풀 부종 등이 있다. 잠복기는 4~10일이며 낫는 데까지는 2~4주가 걸린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엔테로바이러스 70형, 콕사키바이러스A-24형의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최초로 착륙한 1969년에 크게 유행해, 일명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린다. 초기 자각 증상은 눈물 흘림·이물감·갑작스런 통증·충혈·눈부심 등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하지만 결막 출혈이 잘 동반돼 눈이 더 붉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가 약 12~48시간으로 짧다.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되고 2~3주 내에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유행성 각결막염 보다 빨리 낫는다.

▷인후 결막염=감기 바이러스의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 3형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호흡기와 눈을 동시에 감염시켜 감기 증상과 결막염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충혈·결막 부종·발열·국소 림프절 비후·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전염된다. 2주 정도 지나면 감기 증상과 함께 결막염 증상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각막 혼탁 위험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여름철 눈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를 죽이는 치료제는 아직 없다. 대부분 2~4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 그러나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이뤄지거나 각막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합병증이 생기면 결막에 흉터가 남아 나중에 안구건조증이 올 수 있다. 각막은 투명하고 깨끗해야 시력이 잘 나오는데, 각막염까지 진행되면 각막 혼탁이 생기면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결막염이 생기면 안과에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과에서는 항생제 안약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처방해주는데,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또 간혹 결막염과 증상이 비슷한 포도막염, 다른 원인에 의한 각막염 등과도 헷갈릴 수 있어 정확한 진단도 중요하다.

여름철 눈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나 외출 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필요 없이 눈을 만져서도 안된다. 여름철 눈병은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이나 눈곱이 묻은 손을 통해서 주로 전염이 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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