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제 도입, 논에 감시카메라 설치 24시간 감시 가능
유기농쌀을 가을에 한근에 50원씩 판매 예정
(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민락촌에서 올해 봄부터 휴경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락촌의 지부서기 사업을 하는 심홍섭(47)씨는 농민합작사를 조직해 230헥타르의 논을 다루고 있으며 유기농쌀을 생산해 농민소득 증대를 실현했다.
이 합작사에서는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흑룡강성의 유일한 효소유기비료 생산회사인 흑룡강달풍과학기술개발유한책임회사(리사장 김희선)에서 생산한 효소유기비료를 들여다 사용, 화학비료 사용량을 대폭 감소했다. 또한 살초제 살포량을 감소하기 위해 일당 150원씩 품값을 주고 삯군을 불러 무더운 여름철에 손김을 매고 있다.
특히 올해 봄부터는 한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논 휴경제를 도입했다. 농사를 짓던 안짓던 상관없이 땅값을 그룹에서 지불한다. 이 그룹에서 32헥타르 논을 임대했는데 유기농쌀을 생산하기 위해 휴경제를 도입했다. 16헥타르는 벼를 꽃고 나머지 16헥타르 논은 휴경시킨다. 래년에 휴경한 논에 벼를 꽃고 올해 농사를 짓었던 논을 휴경시킨다. 휴경논에는 봄에 효쇼유기비료를 밑거름으로 내고 여름철에 풀이 많이 자라면 갈아번진다. 이렇게 일년에 3번씩 휴경논을 갈아번진다. 이렇게 해서 휴경논의 땅 비옥도를 높이고 농약과 비료 잠복량을 줄인다.
이 그룹은 소비자들을 회원제 관리를 하는데 유기농쌀을 생산하는 논의 논두렁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고 소비자들이 24시간동안 핸드폰으로 감시할수 있다. 이렇게 생산한 쌀은 가을에 한근에 50원씩 판매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섭 지부서기는 "휴경제가 효과가 좋으면 휴경 면적을 더 늘이겠다"며 "농업전문가들을 모시고 농업의 새 길을 찾는 간담회도 열고 싶다"고 말했다.
심홍섭(왼쪽) 지부서기와 농민합작사 류재득경리가 휴경논과 돈두렁을 사이둔
논의 벼 자람새를 살펴보며 휴경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한동현 기자
뜨럭으로 휴경논의 잡초를 갈아번지고 있다./한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