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슈미르에서 군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인도측의 총격을 받은 후 인근 강에 떨어져 4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발했다.
파키스탄 군은 이날 성명을 내 군용 차량이 아트무쾀(Athmuqam) 인근에서 인도측의 총격을 받고 인근 닐름(Neelum) 강으로 떨어져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의 시신은 건져 올렸으나, 나머지 3명의 시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통신은 군을 인용해 전했다.
카슈미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할 통치하고 있다. 북부는 파키스탄이, 남부는 인도가 지배하고 있지만, 양국은 카슈미르 전체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분쟁을 벌여 왔다.
파키스탄과 인도는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뒤 카슈미르를 놓고 두차례 전쟁을 했다. 또 상대방이 지난 2003년 체결한 정전협정을 위반했다며 자주 총격을 벌여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