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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내년말 '자율주행 선박' 시험운항

[기타] | 발행시간: 2017.07.24일 07:53

선장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전기를 동력원으로 목적지까지 무인운행하는 자율주행 선박 경쟁에서 노르웨이가 한발 앞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농화학업체인 야라인터내셔널과 방산업체 콩스버그그루펜 등 노르웨이 기업 2곳이 공동 제작중인 비료 컨테이너 자율주행 선박 ‘야라 버클랜드(Yara Birkeland)’호가 이르면 내년말 라비크 항까지 59.5km 를 첫 시범운행한다.

이 자율주행 선박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며 항법위성장치(GPS), 레이다, 카메라, 센서 등을 장착하고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컨테이너 100개를 싣고 운행하는 이 선박의 가격은 같은 크기 컨테이너 선의 3배에 달하는 2500만 달러(약 279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선원은 물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연간운용비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WSJ은 전했다.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는 이 자율주행 선박 제조를 위해 손을 잡은 노르웨이 기업은 비료를 생산하는 농화학 기업인 야라 인터내셔널과 콩스버그그루펜이다. 콩스버그그루펜은 군수업체로 군수용, 민간용 항법 장치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으며, 공대지 미사일인 합동공격미사일(JSM) 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매출 기준으로 세계 59위권 방산업체로 평가된다.

자율주행 선박은 상용화되면 우선 단거리를 오가는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직은 배 값이 같은 크기의 유인 선박에 비해 3배 가량 비싼것이 걸림돌이다. 아울러 원거리를 운행하다 바다 한복판에서 고장이 나면 전문가들을 동원해 선박을 수리하는 비용이 많이 들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장거리 노선 투입을 꺼리게 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야라인터내셔널측은 자율주행 선박 관련 규제가 자리를 잡으면 장거리 노선을 무인운행하는 대형 선박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경우) 우리의 비료를 네덜란드에서 브라질까지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자율주행 선박을 규제하는 관련 법안이 오는 2020년까지는 만들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율주행 선박 경쟁에 뛰어든 업체들이 비단 노르웨이뿐만은 아니다. 영국의 롤스로이스 홀딩스가 유사한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는 로봇이 운행하는 자율운항 선박(robotic ships)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WSJ은 전했다.

콩스버그그루펜도 “(이 부문) 규제가 자리를 잡는다면, 자율주행 선박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안에서 운행하는 탱커 선박의 운영자들(operators of coastal tankers) , 물고기를 나르는 선박 등이 우리 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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