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방학을 맞아 오상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은 제4차 '1박 2일 여름방학 독서캠프' 활동을 가졌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는 올해로 벌써 네번째로 '1박2일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조직하였는데 이 활동은 이미 학교의 하나의 특색으로 자리잡고 있다.
활동은 '1박 2일' 오락프로의 '복불복 게임'을 본따 저녁식사 복불복 활동과 잠자리 복불복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오후 2시에 등교하여 먼저 학교운동장에서 뽈을 등에 지고 뛰기, 진짜 음료마시기, 어미 새끼 놀이, 탁구공 나르기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장보기' 활동에서 사온 채소들로 료리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저녁 식사후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진행하였다. 이튿날 아침에는 팀별로 계란 후라이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서는 '제로 게임', '도전 빵점', '책찾기 게임'으로 주로 책을 둘러싸고 활동을 조직하였다. 학생들은 제비에 적힌 제목으로 책을 찾아오고 제자리에 다시 꼽기 활동을 통해서 도서관의 책의 배열에 대해서 더 한층 료해하게 되였으며 '책제목 끝말잇기'와 '56cm 책높이 쌓기'활동에서 팀원들간의 협동정신을 발휘하였다. 특히 '줄거리 릴레이'와 '책제목 이어짓기'활동을 완성하는 동시에 포스터를 완성하였으며 이튿날 손도장찍기 활동에서 소감 쓰기를 해서 완정한 포스터를 만들고 도서관벽에 붙여 전시를 해놓았다.
손도장 찍기-소감쓰기에서 학생들은 한결같이 너무나 재미있고 뜻깊은 활동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이런 활동이 있으면 꼭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수진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하여 친구들과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자립능력도 조금 더 강해지고 책과도 한층 더 친해졌습니다.”고 썼으며 최성주학생은 “협동력이 부족하여 활동을 순조롭게 진행하지 못했다”고 부족점을 제기하였다.
이번 활동은 형식이 다양하고 내용이 풍부하며 생동활발하고 지식성과 취미성이 하나로 융합되는 독서활동으로써 또 한차례의 성공적인 활동이라고 말할수 있다.
/안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