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너는 내 운명’ 추자현이 한자를 몰라 중국어를 읽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추자현이 중국에서 지금처럼 성공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자신을 알리게 해 준 중국판 ‘아내의 유혹’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제가 이전에 출연했던 중국 드라마 속 남자 배우를 주인공으로 뽑으려다 우연히 저를 보게 됐다”라며 “‘아내의 유혹’에서의 맡은 역할이 강하고 독해야 하는데 제가 강하고 독하니까 그 당시 한국 배우인 걸 모르고 캐스팅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자현은 “처음에는 반대가 심했다.한국 작품 리메이크 작품인데 또 한국 여배우가 주인공이라니 이런 반응들이 나왔다”라며 “그런데 제작사와 감독님이 저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넘어올 수 있었고, 저 역시 절실해서 넘어갔다. 실물을 보고 바로 도장을 찍으며 계약했고 출연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추자현은 “중국 말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 두 마디로 버텼다”며 “사실 중국 말을 하는데 한자를 잘 몰라 글자를 보지 못 한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국의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수준급 회화를 보여준 추자현이 중국어를 전혀 모른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한편, 배우 추자현은 남편인 배우 우효광과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