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주(州)에서 무장 테러리스트가 시아파 사원에 침입한 뒤 총기를 난사해 기도중이던 이슬람교도 2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AP통신은 이날 잘라니 파하드 헤라트주지사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 괴한은 총기난사후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총기 난사 사고는 이날 밤 이슬람 신자 300여명이 헤라트 주 주도인 헤라트 시의 자와디아 사원(Jawadia Mosque)에 모여 기도를 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무장괴한은 입구에 있는 사설 경호원을 총으로 쏴 쓰러뜨린 뒤 사원으로 들어가 기도중이던 시아파 이슬람 신도들에 무차별 사격을 가했고, 이어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