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난민캠프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28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공격은 보르노주(州) 마이두구리에서 25㎞ 떨어진 만다라리 마을의 난민캠프 입구에서 발생했다.
현지 감시대원인 바바 쿠라는 "여성 폭탄범 3명이 난민캠프 밖에서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첫 공격 이후) 폭탄범 2명이 폭발물의 방아쇠를 당길 때 사람들이 상점을 닫으려 해 대부분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부상자 가운데 80여명은 마이두구리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격의 주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의 주요 활동지다. 보코하람은 이 지역에서 총격과 자폭, 납치 등을 자행해 왔다.
2009년에는 보코하람이 일으킨 내란으로 약 2만명이 살해됐고 약 260만명이 살 곳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마이두구리에서 20㎞ 떨어진 아마르와 마을에서 보코하람 대원들이 지른 불로 4명이 사망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