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두 달 련속 100만 명을 넘지 못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9만1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6.2% 감소했다. 앞서 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97만7889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5%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 6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66.4% 감소한 25만 4930명을 기록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국가에서도 관광객 위축세가 나타났다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방한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6.9% 감소했다.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는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구미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미주 3.7% 감소, 구주 6.6% 감소를 보였다.
반대로 해외려행을 떠난 한국인은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출국한 한국 해외관광객은 209만8126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려행을 떠난 한국인은 상반기(1~6월)에만 총 1262만76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7% 늘었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