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야간 훈련 비행중이던 미군 헬리콥터 한 대가 바다에 추락, 수색 팀이 실종된 5명의 병사를 찾아 인근 바다를 샅샅이 훑고 있다.
호놀룰루시 부근의 휠라 육군비행장 직원들은 15일 밤 10시(현지시간) 갑자기 문제의 UH-60블랙 호크 헬기와의 교신이 끊겼다고 보고한 것으로 미 해양경비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헬기 두대와 여러 척의 선박으로 구성된 호놀룰루 소방대 구조 수색팀은 부근 바다에서 헬기 동체의 파편들을 건졌고 오아후 섬의 카에나 포인트에서 3km 떨어진 지점에서 헬멧 한 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카에나는 오아후 섬의 북부와 서부 해안이 만나는 작은 반도로 바다 조류들과 하와이 몽크 바다표범의 서식처로 유명하다. 현재 수색대는 이 곳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야간 훈련 비행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사고 당시 2대가 훈련 중이었고 현장 날씨는 흐리고 간간히 비가 뿌리는 정도였다고 육군 25보병부대의 공보관은 말했다.
사고 헬기의 기종은 1970년대부터 시코르스키 항공사가 생산해 미군에 납품해온 프로펠러 4개와 엔진 2개의 대형 헬리콥터이다.
현재 전 세계에는 3000대 이상의 블랙 호크 헬기가 운행되고 있으며 그 중 2300대는 미군의 소유라고 시코르스키의 모회사인 록히드 마틴사는 밝혔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