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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G, 오늘부터 시작…美 '장성'들 이례적 한반도 집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8.21일 09:52

한미 연합군이 동해안에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마치고 미사일사령부 참모장 정승택 대령과 존 먼포드 미 210 화력여단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 제공) 2017.7.29/뉴스1

21~25일 정부·군사 연습·28~31일 군사 연습

美태평양사령관·전략사령관·미사일방어청장 방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한미 연합훈련의 일환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21일 시작된다.

올해 UFG 연습에는 이례적으로 주한미군 전력과 해외 증원병력, 전력 자산 운용 등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한미 연합작전과 깊은 관련이 있는 미 태평양사령관, 전략사령관 등이 참관해 더욱 주목된다.

이날부터 본격 시작되는 UFG 연습은 크게 정부·군사 연습(21~25일)과 군사 연습(28~31일)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UFG 연습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연습으로 지휘소 내부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워 게임'이다.

특정 상황을 가정한 작전명령이 떨어지면 각급 부대가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점검하면서 실시간 변화하는 전시 상황에 맞춰 모든 부대에 각기 임무가 부여된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UFG 연습에 미군 측에서는 해외증원 병력 3000명을 포함한 1만7500명이, 한국측에서는 5만여명이 참여한다.

전년 대비 주한미군 참가병력이 대거 줄고 해외 증원병력이 소폭 증가해 이를 두고 북한을 의식해 연합훈련을 축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인다.

주한미군 주둔 병력은 상시·실제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어 UFG 연습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큰 영향은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오히려 해외 증원병력 증가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 군사전문가는 "주둔병력이야 상시 활용 가능하지만 해외 증원병력이 증가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500여명이면 대대급 규모인데 이정도는 수뇌부 참수 등 특수 침투 작전 수행, 전술 무기 사용 등 전쟁의 양상을 바꿀 수 있다. 어느 부대가 '워게임'에 포함됐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UFG 연습에는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텐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이 참관할 예정이다.

한반도 안보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미 장성들의 이례적 지휘소 훈련 참관으로 한미 연합작전의 대대적 개선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북한의 잇다른 도발과 위협 수위가 한반도 전쟁과 북미간 전면전을 가정할 정도로 거세지면서 이에 대비한 한미 연합작전의 수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전문가들은 해리스 태평양사령관과 한반도 전략자산 추가 전개 등에 관한 논의가, 하이텐 전략사령관과 우리 군이 보유한 미사일 탄두 중량 증가와 관련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의가, 그리브스 미사일 방어청장과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한반도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과 관련된 논의 등 한미 연합군 전략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한반도를 방문한 미 장성들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금주 중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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