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드라마 ‘병원선’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병원선'은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병원선에 탑승해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청춘 의사들의 가슴 뛰는 항해, 병원선에 타다'에서는 하지원이 드라마 '병원선' 출연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병원선'은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로, 하지원은 의사 역할을 맡아 강민혁, 이서원 등 신예들과 호흡을 맞춘다.
'병원선'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V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연배우 이서원, 하지원, 강민혁. /사진=V라이브 캡처.
하지원은 자신이 맡은 송은재 역할에 대해 “서울 대학병원에서 최연소 여성 외과 과장 자리를 앞두고 어떤 사건을 겪은 뒤 '병원선'을 타게 된다”며 “차갑고 냉정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병원선을 타면서 변화도 일어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을 통해 데뷔 후 첫 의사 변신을 하게 된 하지원은 직접 대학교수들을 만나 의학지식과 인공호흡 방법, 삽관 노하우 등을 배웠다.
하지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나처럼 병원선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 많은 분들에게 병원선을 알릴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