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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해설: 이라크 쿨드지구에서 독립국민투표를 진행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09.13일 15:45
이라크 쿨드자치구에서 이달 25일에 독립 국민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라크정부는 이를 단호히 반대하면서 독립 국민투표는 헌법을 위반한것으로서 국민투표결과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쿨드문제는 중동지구 여러국가와 관련되므로 국민투표는 복잡다단한 지역 정세에 변수를 가해주는 한편 전란을 초래할수도 있다.

이번에 쿨드지구의 엘빌레이, 술레만니아, 키르쿠크 등 성에서 공중투표를 하려 하는데 이런 성은 이라크 령토 총면적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이라크 주요 석유생산지구이기도 하다.

지금 이라크 경내에 약 5백만명의 쿨드인이 있고 그외 터키, 이란, 수리아 등 주변국가에 약 2천5백만 쿨드인이 분포되여 있다.

이런 국가들도 이라크 쿨드지구에서 진행하는 독립국민투표를 일치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란언론은 11일 한 보도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고위급 군사조리 싸파비 소장이 이라크 쿨드지구의 국민투표는 중동지구에 새로운 위기를 가져다줄수 있고 전쟁과 장기적인 혼란을 초래할수 있으며 중동지역을 산산이 찢어놓고 외국세력이 중동을 간섭하는데 기회를 제공해 줄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라크 쿨드지구에서 여러측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획에 따라 독립국민투표를 진행하여 독립을 실현한다면 이로 인한 련쇄반응이 일어날 것이다.

우선, 국민투표는 중동지구의 취약한 정치적 판도에 더욱 충격을 가져다 줄수 있다.

중동 현유의 판도는 20세기초 오스만제국의 붕괴와 서방렬강들의 분할하에 형성된 것으로서 중동지구 인민들의 의지가 충분히 구현되지 못했다. 그후 비록 이스라엘의 건국과 수리아와 이집트의 짧은 합병, 해만 여러국가의 독립 등 일련의 력사적 사건이 일어났지만 중동의 정치적 판도에는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이라크 쿨드지구가 진정으로 독립한다면 그 영향은 상술한 력사적 사건을 초월할 것이다. 그것은 련쇄반응으로 하여 터키와 이란, 수리아 경내의 쿨드인들이 독립의 발걸음을 다그쳐 중동지구 기타 여러민족과 여러 종교파벌국가 민간인들의 국가정체성을 약화시키고 심지어 중동 현유의 정치적 판도를 붕괴시킬 것이다. 이 역시 이라크 쿨드지구 독립국민투표가 주변 모든 국가의 반대를 받는 주요 원인이기도 한다.

둘째: 국민투표는 중동지구의 긴장국세를 가심화하여 좌절당한 테로분자와 극단세력들이 다시 일어나게 할수 있다.

극단조직인 "이슬람국"은 2014년에 쿨드인이 집거하고있는 이라크 북부와 수리아 북부의 넓은 지구를 점령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런 지방 중앙정부의 통제가 상대적으로 박약하고 민족지간과 종교파벌간의 모순이 첨예하여 극단조직인 "이슬람국"에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

만약 쿨드지구에서 독립 국민투표를 진행한다면 이 지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시예파 아랍인들을 공포에로 몰고갈 것이다. 그 가운데서 일부 사람들은 이전 싸담정권의 확고한 지지자였으므로 싸담정권이 뒤엎인 오늘 테로조직의 동정자로 될수도 있다. 이런 아랍사람들은 외세의 간섭을 찾는 한편 심지어 테로조직의 힘을 빌어 쿨드인의 독립음모를 꺾어놓을수 있다. 이밖에 쿨드지구에서 생활하고있는 시예파 아랍인과 뚜르크메니야인도 독립을 지지하지 않을수도 있다.

셋째: 국민투표는 쿨드지구 내부파벌간의 모순을 진일보 격화시킬수 있다.이라크 북부 쿨드인들은 부동한 파벌에 속하는데 그중 가장 큰 두개 파벌인 바르쟈니 가문과 타라비니 가문이 령도하고 있다. 이 두 파벌은 각자의 정당과 무력을 가지고 있어 쿨두지구 통제권을 쟁탈하기 위해 여러번 교전했다.

만약 쿨드지구가 독립한다면 이 두 파벌간의 모순이 격화될수 있고 심지어 재차 교전이 일어날수 있다. 그리고 주변국가들도 이라크 쿨드인의 독립을 저지하고 파괴하기 위해 천방백계로 쿨드내전이 계속되게 할 것이다.

넷째: 이라크 북부지구의 석유자원이 풍부하여 이라크 전국 국민소득의 반수이상을 점했었다. 현지 쿨드인들은 많이는 석유자원에 기탁하여 독립과 부유를 가져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라크 북부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해상수출 항구가 없으므로 석유수출은 반드시 주변국가를 경과해야 하고 또한 이런 국가들은 쿨드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일단 석유수출이 단절되면 쿨드인은 경제상의 곤경에 처할수 있다.

이라크 쿨드인으로 놓고 볼때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를 진행하는것은 그들의 장기적 리익에 부합되지 않을수 있고 쿨드지구와 중동국세를 악화시킬수 있다.이런 국면은 국제사회가 바라는 결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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