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신 항공모함 HMS퀸엘리자베스호에서 연설하는 테레사 메이 총리.
영국이 조선과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모함 파견 등 은밀히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정부는 한반도 전시 상황에 맞춰 최신 항모 HMS 퀸엘리자베스호를 보내 미 전함과 합류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항모는 애초 올해 말 영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항모의 전투기 비행시험 이전에라도 F-35B 전투기 12대와 함께 파견될 수 있다는 것이다.
HMS 퀸엘리자베스호는 승조원 7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6만5000t급 항모로 오는 2020년 실전에 배치될 계획이지만 유사시 전쟁에 투입될 수 있다고 영국 해군 소식통이 전했다. 이 항모는 현재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시험 항해를 하고 있다.
영국 정부 소식통은 "우리는 타입(Type)-45 구축함과 타임-23 프리깃함 등 군함이 많다"며 "조기에 최신 (퀸엘라자베스)항모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에도 영국군은 조기에 항모 HMS 일러스트리어스호를 파견한 바 있다.
이 같은 영국 정부의 세부 전쟁 대응책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조선에 대해 "한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