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남북 접촉 무산…"북한이 원치 않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지난 이틀간 열린 국제 핵 비확산회의를 계기로 주목을 받았던 남북 당국자간 접촉이 불발로 그쳤습니다.
이번 모스크바 회의에는 한국의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나란히 참석해 어떤 형태로든 접촉이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제이슨 레브홀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과장이 참석해 북미대화 가능성이 엿보였으나 이 역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북한측 인사들은 만찬장 등에서 의례적인 인사를 한 것을 제외하고 특별한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